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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겨울엔 평균 3.1도 가장 따뜻… 작년 6월 22.8도〉7월 22.7도 ‘기온 역전’

한반도에서도 이상 기후 잦아
올해들어선 서울 35년 만에 최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현상은 한반도에서도 매년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 이상 기후 현상도 더 빈번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0년은 연평균 기온이 13.2도로 역대 다섯 번째 따뜻한 해로 집계됐다. 가장 따뜻했던 해는 2016년(13.6도), 두 번째는 2019년과 1998년(각 13.5도), 네 번째가 2015년(13.4도)이다. 상위 5위 안에 최근 6개 연도가 밀집했다.

지난해는 이상 기후 현상이 유독 두드러졌다. 평균 기온 3.1도를 기록한 지난겨울(2019년 12월∼2020년 2월)은 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 시베리아 대륙에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반도로 불어오는 북서풍이 약해졌다. 또 북극이 춥고 시베리아가 따뜻해지면서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강해져 북극 냉기가 중위도까지 내려오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1907년 한반도 기온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 ‘기온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6월 평균 기온(22.8도)이 7월 평균 기온(22.7도)보다 높았다. 이른 폭염이 지속되며 6월에는 폭염 일수가 역대 1위를 기록했지만 7월은 장마가 길게 이어지며 선선했던 탓이다. 정체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영향을 주는 장마철은 중부지방에서 54일, 제주에서 49일 이어지면서 관측 이후 가장 길었다. 이상 기온 현상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한반도를 덮친 이례적인 한파가 대표적이다. 영하 50도 이하의 북극발 냉기가 한반도를 덮친 8일,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내려가면서 3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을 보냈다. 기상청은 18일까지 5, 6일 주기로 세 차례 눈이 내린 점도 이상 기후 현상일 수 있다고 보고 주시하고 있다. 겨울에 눈이 내리는 것은 이상하지 않지만 짧은 시간에 연달아 많은 눈이 내리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기후변화가 지속되면 이전까지 겪지 못했던 이상 기후 현상은 더 강해진다. 지난해 환경부와 기상청이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향후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 혹한 등의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 지구 대기 흐름과 물 순환 시스템이 바뀐다. 이제 극단적으로 덥거나 추운 날이 늘고, 가뭄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일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기후변화를 최소화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기상청은 미래 기후변화를 전망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 2020’을 최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2100년도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7도 이상 오르고 강수량도 지금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로 줄이면 같은 시기 연평균 기온은 2.6도 올라가고 강수량은 3% 늘어나는 데 그친다고 전망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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