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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강의 기적’ 설리 기장, 美 ICAO 대사 됐다

체슬리 설렌버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재 미국 대표 지명자가 2019년 6월 19일(현지시간) 열린 미 하원 위원회의 교통·인프라 청문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09년 새떼와 충돌해 크게 파손된 여객기를 허드슨 강에 무사히 안착시킨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재 미국 대표로 지명됐다. 엔진 두 개가 모두 꺼진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처로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생환토록 한 그의 사연은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통하며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설렌버거 기장을 대사급 직책인 ICAO 대표로 지명하는 등 정무직 대사 9명을 인선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ICAO는 항공 안전 규제를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설렌버거 지명자는 2009년 1월 US 에어웨이스 소속 에어버스 여객기의 기장으로서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직후 새떼와 부딪히는 ‘버드 스트라이크’ 상황을 맞았다. 엔진 두 개가 모두 고장 난 상황에서 그는 기체를 허드슨 강 위로 활강시켜 수면 위에 불시착토록 했다. 그의 조종 실력과 빠른 판단 덕분에 승객과 승무원 155명 전원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비행기가 고장을 일으킨 순간부터 허드슨 강에 착수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08초에 불과했다.

이 사연은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항공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수면 불시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사고 7년 뒤인 2016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설렌버거 지명자의 회고를 바탕으로 영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유명 배우 톰 행크스가 설렌버거 지명자를 연기했다.

설렌버거 지명자는 US에어웨이스에서 은퇴한 이후 항공 안전 관련 강연자로 활동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항공 안전 관련 고문과 미 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 사고 조사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설렌버거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 등 참전용사를 노골적으로 홀대하는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해 대선 기간에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선 운동에 나선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톰 나이즈를 이스라엘 대사로 지명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내무장관과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한 켄 살라자르는 멕시코 대사, 국가안보 분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오래 보좌해온 줄리안 스미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대표로 지명됐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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