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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白 쾌조

본선 2회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박정환 九단 / 黑 당이페이 九단

조선일보 기왕전
〈제9보〉(113~122)=승부사들은 실적에 따라 부(富)와 명예가 함께 결정된다. 모든 초점을 타이틀 획득에 맞추는 이유다. 지난달 제2회 용성배 제패로 타이틀 총수가 30개로 불어난 박정환(26)은 "서른 살 이전까지 세계 메이저 10개를 채우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3년 남짓한 기간에 6개의 메이저 우승을 추가해야 한다.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박정환이라면 가능해 보인다.

백이 △로 보강한 장면. 흑 113, 115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당연하다. 115로는 참고도 1~5의 공격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무리. 백은 못 이기는 체 일단 달아난다. 8에 이르면 좌중앙보다 덩치가 훨씬 큰 오른쪽 흑 대마가 압박받는 형상. 116의 평범한 한 칸 뜀에도 좌우 흑돌들이 모두 외롭다. 엷은 바둑에서 나타나는 전형적 현상이다.

근거가 없기론 중앙 백 대마도 마찬가지지만 발걸음이 훨씬 가볍다. 단곤마(單困馬)이기도 하고, 전방 시야(視野)도 흑보다 좋다. 평소 손길이 빠른 당이페이인데 오늘은 한 수마다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118, 120은 우세를 의식한 두터운 처리. 122 때 흑은 '가'의 단수 한 방을 칠 수 있을까, 없을까?

조선일보 기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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