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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전 세계 파송 한국 선교사 2만8039명… 증가세 주춤


전 세계에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가 지난해 말 현재 2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5년 전보다 줄었다. 국내 기독교 인구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선교사 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허수를 없앤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14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해외선교사 파송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등 273개 기관이 171개국에 2만803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2018년 2만7993명보다 46명 늘어난 것이다. 2016년 파송선교사는 2만7205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2017년에는 231명 증가한 2만7436명이었다. 2018년엔 2만7993명으로 집계돼 557명 증가했다.

KWMA 측은 “2016년 이후 증가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 한 해에 500~1000명씩 증가하던 것에 비해선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렸다. A씨는 “기독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추가 선교사 파송도 둔화 내지 정체되고 있다”며 “그나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선교사 통계가 체계적이지 못해서 발생한 ‘허수’를 정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B목사는 “예전엔 기관들이 단독 파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은 뒤 여러 단체가 쪼개기 후원 형태로 파송하는 형태가 확산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이중, 삼중, 사중으로 중복 집계되는 선교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KWMA도 선교사 통계에 ‘허수’가 많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통계의 정확도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발표는 200여개 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11월엔 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이 협약을 맺고 선교사 통계의 정확도와 깊이를 더하기로 했다.

교단 파송 선교사의 경우 지난해에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파송 선교사의 45%를 차지했다. 1000명 넘는 선교사를 파송한 상위 3개 교단에선 선교사 파송을 꾸준히 늘려갔다. 선교사 2명 중 1명은 아시아권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최다 파송국가는 선교가 자유롭지 못한 A국이었고 미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선교사 가운데 1만4526명(복수응답)은 주요 사역으로 교회개척을 첫손에 꼽았다. KWMA는 목회자 배경의 선교사가 많기 때문으로 봤다. 다중 사역이 많은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적 특징에 따라 교회개척을 기본으로 ‘현지인 선교훈련 및 동원’ ‘복지·개발’ ‘캠퍼스 선교’ 사역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2018년부터 항목에 들어간 선교사 자녀 부분에선 20세 이상 자녀가 7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교사 자녀들은 대부분 다문화 환경에서 성장해 다중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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