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logo
star Bookmark: Tag Tag Tag Tag Tag
Korea

정경심 이번엔 “혈압 높다”… 마지막 조사도 불응


무자본 인수·합병(M&A) 자본시장범죄 등으로 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사진) 동양대 교수가 검찰의 추가 기소 직전인 10일 소환에도 불응했다. 지난달 2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4번째 불출석이다. 정 교수 측은 정 교수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교수의 구속기간이 11일에 만료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조사에 불응한 것이다.

정 교수는 지난달 구속 이후 10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실제로 출석한 건 6번에 불과하다. 나머지 4번은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에 출석한 6차례 조사 중에서도 2차례는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해 조사가 중단됐다고 한다.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조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정 교수의 변호인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구치소에서 혈압이 굉장히 높게 올라가고 맥박은 또 크게 떨어졌다”고 밝힌 상태다. 구속 이후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는 취지다. 변호인은 “구치소에서 치료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지병이 많으신 분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교수는 검찰의 강제수사 착수 이후 뇌경색·뇌졸중 증상 등을 호소했고, 어린 시절 사고로 오른쪽 눈을 실명한 점을 들며 안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었다. 여기에 혈압 문제가 새롭게 생긴 것이다.

검찰은 11일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애초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11가지 혐의를 기재했지만, 추가 조사가 진행된 만큼 재판에 넘기는 단계에서 혐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두 달 넘게 사문서위조 혐의 관련 수사기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정 교수의 변호인은 검찰의 추가 기소가 이뤄지는 대로 관련 기록을 확보해 재판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 측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더블유에프엠(WFM) 실물 주권을 소유한 것에 대한 질문에 “법정에서 보면 ‘별것도 아니었네’라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의 검찰 소환 일정은 정 교수 추가 기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근 조 전 장관의 근무처인 서울대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조 전 장관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압수수색 현장에 변호인 1명을 입회시켰다.

허경구 구승은 기자 nine@kmib.co.kr

Themes
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