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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중국서 5분 만에 완판 갤럭시 폴드, 광군제에 흥행 이어간다

중국 상하이의 최대 번화가 난징둥루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모바일 플래그십 매장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한 고객이 전시된 갤럭시 폴드를 체험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를 맞아 갤럭시 폴드의 2차 판매에 돌입하고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 갤럭시 폴드 완판 행진을 통해 기술 우위를 입증할 경우 지난해 말 시장 점유율이 0.7%에 불과했던 중국 스마트폰 판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갤럭시 폴드 2차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출시 5분 만에 완판된 초도 물량은 2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폴드 인기가 워낙 높은 데다 광군제에 중국 내 소비가 몰리는 분위기를 고려해 이보다 많은 물량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의 조기 완판에 대해서는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먼저 출시한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는 오는 15일 메이트X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인 반면 메이트X는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메이트X는 LTE만 지원하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5G 모델도 동시에 출시한다.

중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는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5G를 지원하는 국내 모델 출고가 239만8000원에 비해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 하지만 이 가격도 메이트X보다는 1000위안(약 16만원) 저렴해 가격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갤럭시 폴드가 기술 수준이나 완성도 면에서 메이트X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자국 제품에 대한 구매 선호 경향에 따라 두 제품은 치열하게 맞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1.7%였던 삼성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분기 1.3%, 2분기 0.8%, 3·4분기 0.7%로 점점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 완판을 이끌어낸 것은 향후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물량 자체가 적어 폴드 판매량만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 혁신의 상징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선전은 중국 내 삼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에 앞서 삼성전자가 출시한 5G 스마트폰은 이미 선전하고 있다. IDC차이나에 따르면 3분기 중국 5G 휴대전화 전체 출하량 약 48만5000대 중 삼성전자는 29%를 차지하며 중국 업체 비보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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