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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日王 즉위 카퍼레이드… 오픈카로 4.6㎞ 이동

마사코 왕비는 눈물 흘리기도

9일 일본 도쿄 고쿄(일 왕궁) 앞 광장에서 열린 일왕 즉위 축하 공연을 나루히토(왼쪽) 일왕과 함께 지켜보던 마사코(오른쪽) 왕비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9일 일본 도쿄 고쿄(일 왕궁) 앞 광장에서 열린 일왕 즉위 축하 공연을 나루히토(왼쪽) 일왕과 함께 지켜보던 마사코(오른쪽) 왕비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를 축하하는 카퍼레이드가 10일 도쿄에서 열렸다.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雅子) 왕비가 탑승한 오픈카는 고쿄(皇居·일 왕궁)에서 아카사카 어용지(赤坂御用地·일 왕실 관련 시설)까지 30분에 걸쳐서 4.6㎞를 움직였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도요타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세단 '센추리'를 특수 개조한 오픈카에 탑승해 시속 약 10㎞로 이동하면서 웃는 얼굴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은 1990년 11월 즉위 카퍼레이드 당시 영국의 롤스로이스를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도요타 자동차의 센추리가 선택됐다. 배기량이 4968㏄인 센추리 구입 및 개조에는 약 8000만엔이 사용됐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를 보기 위해 연도에 나와 있던 시민들은 일장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일부 시민은 '덴노 헤이카 반자이(天皇 陛下 萬歲·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나루히토 일왕의 카퍼레이드에는 왕위 계승 1순위인 후미히토(文人) 왕세제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이 탄 차량도 참여, 전체 행렬의 길이는 400m에 이르렀다. 이날 카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약 20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카퍼레이드 도중 마사코 왕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마사코 왕비는 전날인 9일 저녁 고쿄 앞에서 열린 즉위 축하 공연 도중에도 눈물을 흘렸다. 축하 공연에서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嵐)는 물을 주제로 한 곡 '레이 오브 워터(Ray of Water)'를 선보였다. 이 노래는 나루히토 일왕이 물을 연구하면서 발표한 단가(短歌)와 강연에 착안한 가사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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