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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탈삼진 10개 대 홈런 10개’ 양현종, 경기초반 장타 경계령


국가대표 에이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31)이 1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호주와 예선 1차전에 나섰던 양현종은 4일 휴식 뒤 출격하게 된다. 그는 호주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만 맞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잡아냈다. WBSC 공식 홈페이지는 “조별리그에서 10탈삼진을 거둔 투수는 양현종을 포함해 2명밖에 없다”고 소개할 정도다.

그러나 양현종이 안심하기엔 미국은 무서운 타격의 팀이다. 미국은 예선 3경기에서 팀 타율 0.284를 기록했다. 홈런도 10개를 때려냈다. 장타율은 0.627에 달했다. 언제 큰 것 한방이 나올지 모르는 타선이다.

스콧 브로셔스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예선라운드가 열린 멕시코 구장은 타자친화적인 구장이었고, 공이 잘 날아갔다”고 겸손해 했지만 홈런의 위력을 간과할 수는 없다.

양현종이 경기 초반 미국의 장타를 막아내야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경계대상으로는 로버트 달벡, 에릭 크래츠, 조 아델 등이 꼽힌다. 달벡은 예선전에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을 때려냈다. 크래츠도 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아델은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미국이 3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쳤다”며 “우리 배터리가 미국의 장타를 잘 봉쇄해야 한다. 미국의 강타자를 잘 막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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