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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홍콩 시민들, 추락사 대학생 추모 10만명 시위

경찰의 18세 여성 성폭행설 확산… 경찰 "추가로 조사 하겠다"

홍콩 시위 현장 인근 건물에서 떨어진 후 치료를 받다 숨진 대학생을 애도하는 집회에 홍콩 시민 1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학생, 노동계는 지난 9월 이후 중단했던 총파업(罷工), 동맹 휴업(罷課), 영업 중단(罷市) 등 '3파(三罷) 투쟁'을 재개하기로 했다. 여기에 홍콩 경찰의 10대 여성 집단 성폭행설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9일 저녁 홍콩 도심 타마르 공원에서는 홍콩과기대 2학년 알렉스 차우(周梓樂·22)씨를 애도하는 집회가 열렸다. 차우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홍콩 동부 정관오 지역의 한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져 치료받다가 8일 숨졌다. 당시 이 일대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경찰이 주차장 건물에 최루탄을 발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경찰의 시위 진압 때문"이라며 그를 '의사(義士)'로 추모했다. 집회 무대 앞에는 참석자들이 가져온 흰 꽃다발 수백 개가 놓였다. 자신을 구급대원이라고 밝힌 사람은 무대에 올라 "홍콩인들은 오늘의 분노를 기억하고 계속 단결해 가자"고 말했다. 애도 집회 주최 측은 이날 "총 1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콩에서는 경찰관의 집단 성폭행설까지 나왔다. 홍콩 명보(明報)는 10일 자 1면에 18세 여성이 경찰들에게 집단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난 9월 27일 홍콩 서부 취안경찰서 문 앞에 있다가 경찰 4명에게 끌려가 경찰서 안에서 성폭행당했고, 이후 임신중절 수술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들은 변호사가 지난달 22일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여성이 16세라고 보도했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 방범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경찰이 여성을 끌고 들어오는 장면을 찾을 수가 없었다"며 추가 조사 방침을 밝혔다.

한편 홍콩 경찰은 지난 8일 밤 에디 추(朱凱廸) 등 야당 의원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1일 홍콩 입법회(의회) 안에서 범죄인 인도법 수정안을 심사하려던 친중계 여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다. 홍콩 야당 진영에서는 "11월 24일 예정된 구의원 선거에서 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부가 경찰을 동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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