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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선 참패에도 ‘도로 친문’… 윤호중 “개혁 속도조절론은 핑계”

[당정청 동시개편]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승리한 뒤 경쟁 후보였던 박완주 의원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나.”

16일 174석 거대 여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친문(친문재인) 진영이 주도해 온 검찰개혁 등 각종 ‘개혁 드라이브’를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다. 4·7 재·보궐선거의 참패로 인해 여당 내 비주류에서는 “민심을 반영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여당 의원들 대다수는 강경 개혁 노선을 앞세운 윤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 尹 “지금 개혁 안 하면 언제 하나”


윤 원내대표는 이날 투표를 앞둔 마지막 정견 발표에서 “속도 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 핑계일 뿐”이라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많은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개혁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못 박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임대차 3법’ 등 여당의 입법 독주 주역으로 활동한 윤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입법 독주 시즌2’가 펼쳐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윤 원내대표 역시 전날(15일) 토론회에서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두 번째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의 지지 속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7 재·보선을 앞두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논의 등을 일시 중단했던 민주당은 새 지도부 체제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에 다시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투표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 169명 중 104명의 지지를 받았다. 한 초선 의원은 “윤 원내대표가 지난해 총선에서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공천 실무를 맡았었기 때문에 상당수 초선 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과의 협상, 정책 전환 등을 앞세운 비주류의 박완주 후보는 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한 중진 의원은 “재·보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친문 진영이 당의 최대 주축 세력이라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윤 원내대표 당선에 대해 “반성과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바람과 달리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정청래, 법사위 의사봉 쥐나


민주당이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2년 차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권한이 없다”며 “당내에서 (후임 법사위원장) 적임자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원내대표가 검찰개혁 속도전을 천명한 만큼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인물을 고를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법사위원장으로는 강성 친문으로 꼽히는 3선의 정청래 의원이 꼽힌다. 여당 3선 의원 25명 가운데 입각 의원 등을 제외하면 나이순으로 맡는 상임위원장 순번은 이광재 의원이 1순위다. 그러나 이 의원이 대선 도전을 고심하고 있어 다음 순번인 정 의원이 법사위 의사봉을 쥘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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