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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경심 재판, 물적증거 없어 '말 대 말' 대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57)씨 향후 재판에 대해 "물적 증거가 있는 게 아니라 ‘말 대 말’의 진실게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캡처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캡처
유 이사장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이 낸) 증거가 없고 말만 있어 행위로 입증이 안 된다"며 "사모펀드 관련 조범동씨와 정 교수, 동양대 표창장 관련 정 교수와 최성해 총장의 주장이 부딪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각종 증거와 증인, 증언들이 법정에 나타날 것"이라며 "6개월 안에 (재판이) 안 끝날 것"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민(28)씨의 허위 스펙에 대해선 "인턴 등 행위, 증명서 등 해당 기관의 평가, 의전원 지원 등 증명서 사용까지 일관된 기획처럼 설명해놨다"며 "검찰이 확신이 없어 스펙 11개를 다 허위로 규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공직자윤리법 위반 논란에 대해선 "검찰은 정 교수의 범죄 행위를 (남편인) 조 전 장관이 모를 수 없다고 본다"며 "주식 차명거래 등이 사실이라고 해도 조 전 장관이 알고 있었다는 것을 (검찰이)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향후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 방향에 대해선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개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야 할 정도로 (법원에) 소명을 못 했다"며 "구속영장 청구까지는 어려울 것인데 확실히 (증거를) 잡으면 할 것이고 못 잡으면 불구속기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 위조 혐의, 정 교수의 주식 차명거래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딸(28)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장학금 논란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조 전 장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