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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中 감시카메라 전세계 장악…안면인식 유엔표준 넘본다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안면 인식 기술의 세계 표준을 선점하고 제3세계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중싱퉁쉰(ZTE)과 다화테크놀로지, 차이나텔레콤 등이 유엔에서 안면 인식, 감시 체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서가는 기술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다. 중국의 감시카메라 업체 `힉비전`은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에 감시카메라 1만5000대를 설치했으며 우간다도 지난 8월 화웨이의 감시카메라를 전국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FT는 "앙골라부터 짐바브웨까지 중국산 감시카메라가 아프리카를 휩쓸고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도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가로등용 안면 인식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3세계 국가들은 안면 인식 관련 자체 표준이 없어 유엔의 표준을 따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국 업체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FT는 "중싱퉁쉰 등 중국 업체들이 ITU에 새로운 사양과 제원을 제안하고 이 기술이 보편적으로 통용되도록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국제 표준을 선점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스티븐 펠드스틴 연구원은 "많은 수의 중국 업체가 안면 인식과 감시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면서 "중국은 AI 분야에서도 번창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결과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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